
안녕하세요 놀꼬야🎵입니다.
얼마 전 계속 눈독 들이던 베트남 음식점 포옹남(PHO ONG NAM)을 다녀왔어요.
항상 사람들도 많고 외관도 현지 느낌이 나서 정말 궁금했던지라 주말 점심에 찾아갔어요.
요즘 새로 생겨난 동남아 음식점은 현지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 많다고 느꼈는데 포옹남도 로컬로컬한 분위기에요.
포옹남(Pho Ong Nam) 목동
📌 주소: 서울 양천구 신목로 2길 68 오목빌딩 1층 101호(오목교역 5번출구에서 119m)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포옹남은 바깥쪽에도 자리가 많아서 날씨 좋은 날은 밖에 앉아서 먹어도 좋아요.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하답니다.
오목교 바로 옆이라서 안양천에서 운동을 하다가 들리시는 분들도 많아 보였어요.

내부도 자리가 꽤 있어요.
테이블도 의자도 다 베트남 현지 느낌이 나요 ㅎ

서빙과 주방에 계신 분들도 대부분 다 베트남분들이시더라구요+_+

포옹남의 메뉴에요.
가격은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양이 정말 많아서 싸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쌀국수, 껌승, 분팃느엉 (맨 위에 세개 ㅋㅋ)을 주문했어요.

기본 소스와 물컵, 수저 등은 테이블에 놓여져 있어요.

주문한 음식은 빨리 나오더라구요~
일단 기본 중의 기본 베트남 쌀국수!
양이 정말 푸짐해요.

고기도 적지 않게 들어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미분당의 쌀국수도 좋아하는데 미분당은 한국인의 입맛에 더 맞춘 느낌이라면 포옹남의 쌀국수는 더 로컬의 맛이 있어요.

쌀국수에 고추와 마늘을 살짝 넣어먹으면 얼큰 시원~~

고수는 따로 달라고 하면 듬뿍 주십니다.

국수 양 무엇 ㅋ
배고파서 미치는 날은 여기 와서 쌀국수 먹방하면 되겠어요.

나눠 먹어야 하므로 개인 보울에 담아봅니다.
나름 플레이팅 해본 ㅋㅋㅋ

맑디 맑은 쌀국수 국물.
캬~~ 시원하다~~~+_+
지난 달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신 부모님도 맛있다고 싹싹 다 비우셨어요.

쌀국수를 한창 뽀개고 있을 때 껌승(갈비덮밥)과 분팃느엉(비빔국수)이 나왔어요.

제가 아는 베트남식 갈비덮밥의 고기는 엄청 달달하고 불맛이 낫었는데 이 곳의 고기는 불맛이랑 달달한 맛이 조금 약하더라구요.
다른 리뷰를 보니 베트남도 지역마다 맛과 방식이 다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상상한 맛과는 살짝 달랐지만 양 만큼은 인정 ㅋㅋㅋ
너무 많아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어요;;

저기 무채와 당근채가 섞인게 피클 같은 건데 정말 달달상콤해서 김치같은 역할을 해요.
저거만 엄청 먹은 듯해요 ㅋㅋ

밥 자체는 색깔만 노란빛이고 다른 간은 되어 있지 않아요.
맨밥인데 색만 다른 ㅋㅋ
그래서 다른 야채와 소스를 섞어 먹어야 감칠맛 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비빔국수 분팃느엉!
개인적으로 주문한 음식 3가지 중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이게 이게 뭐랄까 새콤달콤한 비빔냉면(안매운) 같은??
이것도 양이 정말 많아요!!

고기랑 스프링롤, 야채, 무피클이 올려져 있고 밑에 국수가 깔려있어서 소스와 비벼 먹으면 됩니다.
입맛없을 때 땡기는 상콤한 국수에요.
다음에 와도 이건 무조건 또 시킬거에요.

주류도 팔고 있어서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야외 테이블에서 윙이나 스프링롤을 안주로 맥주 한잔 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오목교 근처를 지나가다가 출출하시면 포옹남 목동 들러서 배 채우고 가세요 히힛.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