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꼬야🎵 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교토는 현지의 일본인 뿐 아니라 이제는 전세계에서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인데요.
일본 문화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교토에서 가봐야할 추천 명소와 7박 8일 일정코스를 소개합니다.
◆ 교토여행 가볼만한 곳 추천 10곳
1. 키요미즈데라(清水寺)

교토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한 곳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키요미즈데라(청수사).
778년에 지어진 곳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최대의 볼거리는 절벽 위에 세워진 듯한 높이 13m의 본당으로, 특히 봄의 벚꽃 철과 가을의 단풍은 으뜸입니다. 또한 한정된 기간이지만 18시 이후에 펼쳐지는 야간 라이트업 행사는 한층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버스> JR 교토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소요, 「五条坂」, 「清水道」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분
📌 참관시간: 6시~ (폐관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름, 특별 야간 참관시간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 키요미즈데라 공식 홈페이지
▷ 산넨자카(三年坂)・니넨자카(二年坂)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는 키요미즈데라로 가는 길의 일부로 전통적인 일본 가옥과 기념품 상점, 음식점, 찻집 등이 늘어서 있는 골목입니다.
무료 시식도 가능한 일본 전통 디저트 가게와 찻집, 소품샵이 즐비하여 먹고 보고 쇼핑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지만 그저 걷는 것 만으로도 일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키요미즈데라를 가게되면 들리게 되므로 여행 성수기에는 관광객으로 무척이나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미신이지만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2. 금각사(金閣寺)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금각사는 금박 약 20만장을 건물의 안팎에 붙인 사리전과 주변 정원의 조화로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1397년 무로마치 막부 3대 장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일본식 정원의 연못과 주변 경관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키요미즈데라, 평등원과 함께 3대 교토 대표 명소이기 때문에 관광객으로 늘 붐비는 곳입니다.
📌 가는 법: <버스> JR교토역에서 버스로 30분 소요, 정류장 「金閣寺道」 에서 하차
📌 입장요금: 성인 400엔(고등학생 이상), 초중학생 300엔
📌 참관시간: 9:00~17:00
📌 금각사 공식 홈페이지
3. 료안지(龍安寺)

석정(石庭)으로 잘 알려진 료안지는 1975년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문을 계기로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석정은 료안지를 방문하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장소로 크고 작은 15개의 돌의 배치와 주변의 어우러진 풍경이 선(禅)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부 15개의 돌이지만 어느 각도에서 봐도 14개밖에 돌이 보이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어 불완전함을 표현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 가는 법: <전철> 료안지역(龍安寺駅)에서 도보 7분, <버스> 「立命館大学前」에서 도보 7분
📌 입장요금: 성인 600엔, 고등학생 500엔, 초/중학생 300엔
📌 참관 시간: 3~11월 8:00~17:00, 12~3월 8:30~16:30
📌 료안지 공식 홈페이지
4. 은각사(銀閣寺)

은각사는 무로마치 막부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건립한 절로 화려한 금각사와는 대조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인 절입니다.
주변 경치와 어우러진 일본식 정원과 연못, 관음전(사진 위), 백사를 보며 느긋함을 즐길 수 있으며 화창한 날에는 동산에 올라가 교토의 아름다운 전망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버스> 「銀閣寺道」에서 하차
📌 입장 요금: 성인 500엔(고등학생 이상), 초/중학생: 300엔
📌 참관 시간: 3~11월 8:30~17:00, 12~2월 9:00~16:30
📌 은각사 공식 홈페이지
▷ 철학의 길(哲学の道)
은각사 입구와 이어진 철학의 길은 은각사과 난젠지(南禅寺)를 연결하는 약 1.5km의 산책로입니다.
일본의 철학자인 니시다 기타로가 이 길을 걸으며 사색을 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특히 봄에는 수로를 따라 벚꽃이 피어 벚꽃 터널을 따라 걷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5. 니시키 시장(錦市場)

니시키 시장은 ‘교토의 부엌’이라고도 불리며 약 400m에 이르는 아케이드 거리로 오래전부터 교토의 맛과 전통을 지켜온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채소 등과 같은 식재료, 오반자이(반찬), 유도후와 같은 교토의 명물, 말차 디저트 가게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식재료를 구경하는 재미와 각종 먹거리를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전철> 카라스마선 시조역(四条駅), 한큐 교토선 카라스마역(烏丸駅) 하차 도보 3분, <버스> 「四条高倉」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2분
📌 영업 시간: 점포에 따라 상이
📌 니시키 시장 공식홈페이지

6. 폰토쵸(先斗町)

카모가와(鴨川)강변에 위치한 폰토쵸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카페, 바와 이자카야가 모여있는 지역으로 미식가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전통 가옥이 많아 옛 교토의 풍치가 남아있는 데다 교토 향토요리, 창작요리, 스시, 쿠시카츠(꼬치튀김), 모츠나베(곱창전골) 등 유명 맛집과 선술집들이 모여있어 특히 밤에는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으로도 매우 붐빕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교토의 맛과 정취를 한잔 즐기고자 한다면 단연 가봐야할 곳입니다.
📌 가는 법: <전철> 기온시조역(祇園四条駅)에서 도보 3분, 게이한본선 산조역(三条駅), 한큐선 가와라마치역(河原町駅)에서 도보 5분, <버스> 「河原町三条」 정류장에서 하차
📌 폰토쵸 공식 홈페이지
7. 평등원(平等院)

일본 10엔짜리 동전에 그려져 있는 우지(宇治)의 평등원(뵤도인)은 1052년에 후지와라 요리미치에 의해 세워진 절로 교토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봉황당을 중심으로 한 극락정토를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평등원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100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평등원 내의 박물관에는 국보로 지정된 봉황과 범종 등 일본 미술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지 지역은 녹차의 고장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주변에는 녹차와 관련된 기념품 샵과 카페 등이 즐비하여 음식과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전철 JR나라선 우지역(宇治駅)에서 도보 10분
📌 입장 요금: 평등원(박물관 포함) 600엔, 봉황당 내부 참관 별도 300엔 (성인 기준)
📌 참관 시간: 8:30~17:30
📌 평등원 공식 홈페이지

8. 후시미이나리 신사(伏見稲荷神社)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사업 번창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전국에 있는 이나리 신사의 총본산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진한 다홍색의 토리이가 늘어선 센본도리이(千本鳥居)는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반드시 봐야할 명소로 약 4km의 도리이가 터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소원을 빌면서 도리이 터널을 지나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 가는 법: JR나라선 이나리역(稲荷駅)에서 하차 또는 게이한선 후시미이나리역(伏見稲荷駅)에서 도보 5분
📌 참관 시간: 상시
📌 후시미이나리신사 공식 홈페이지
9. 아라시야마(嵐山)
교토 여행을 간다면 뺴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인 아라시야마 지역은 도월교, 죽림, 사가노 토롯코열차, 텐류지 등 하루 일정으로 잡아도 충분한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합니다.
가쓰라강과 산을 끼고 있는 자연 경관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란덴 嵐山駅, 한큐 嵐山駅, JR嵯峨嵐山駅에서 하차/ 교토역에서 버스로 45분 소요, 「嵐山」. 「嵐山公園」 정류장에서 하차
▷ 도월교(渡月橋)

교토 아라시야마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도월교는 가쓰라강에 세워진 길이 155m의 다리입니다.
난간이 목재로 되어 있어서 전통적인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의 명소가 되어 관광객으로 매우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월교 근처의 보트를 대여하여 타보는 것도 하나의 추천 놀거리입니다.
▷ 죽림(竹林の小径)

약 400m에 걸쳐 이어진 높게 뻗은 대나무숲 산책 길로 우거진 대나무 덕분에 여름에도 그늘 아래서 산책이 가능합니다. 초겨울 저녁에는 라이트업 행사도 있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사가노 토롯코 열차(嵯峨野トロッコ列車)

사가노 토롯코 열차는 아라시야마 지역의 ‘토롯코 사가(トロッコ嵯峨)‘역에서부터 ‘토롯코 가메오카(トロッコ亀岡)’역까지의 거리(약 25분 소요)를 연결한 관광열차입니다.
강변을 따라 운행되기 때문에 아름다운 강과 계곡의 절경을 느긋하게 즐기면서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봄(4월경)에는 벚꽃, 가을(9월경)에는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
📌 운임(편도): 성인 880엔, 어린이 440엔
📌 운영 시간: 10:02(첫차)~ 16:02 (막차) (토콧코 사가역 출발 기준)
📌 사가노 토롯코 열차 공식 홈페이지
📌 토롯코 열차 예매 방법 및 후기

10. [근교] 비와호 테라스(びわ湖テラス)

비와호(비와코)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로 둘레 길이는 약 235km에 이릅니다.
비와호의 전체 크기를 실감하려면 1000m이상의 고지에서 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비와코 테라스(びわ湖テラス)를 강력 추천합니다.
비와코 테라스는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운영되는 비와코 밸리 부지 내에 있으며 로프웨이를 약 5분간 타고 올라가면 비와호의 압도적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교토에서 비와코 테라스 가는 법: JR 교토역에서 JR 시가역(志賀)으로 이동(약 40분 소요) → JR 시가역(志賀)에서 버스로 약 10분 이동 → 비와코 로프웨이 승강장 하차 → 로프웨이 탑승
📌 비와코 테라스 영업 시간: 9:30~17:00 (계절에 따라 상이)
📌 로프웨이 요금(왕복): 성인 2,600엔
*여행 액티비티 어플리케이션(클룩, kkday 등)을 이용하여 예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티켓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 비와코 테라스 공식 홈페이지

▷ 비와코 호수

JR 시가역(志賀)에서 1~2분만 걸어가면 비와코 호수변을 거닐 수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호수를 보며 한적함을 즐길 수 있는 숨은 힐링 스팟입니다.
◆ 7박 8일 일정코스
1일차 (이동일)
간사이 국제 공항 도착(저녁) → JR 하루카 신칸센으로 교토 이동 → 호텔 체크인

*간사이 국제공항→교토 이동 시 JR 하루카 패스를 사전에 구입(클룩 이용)
*숙박 호텔: 벳셀 호텔 캄파나 교토 고조(VESSEL HOTEL CAMPANA KYOTO GOJO)

2일차
키요미즈데라 → 산넨자카/니넨자카 → 야사카탑 → 은각사 → 철학의 길 → 난젠지

*키요미즈데라의 경우, 성수기에는 매우 붐비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합니다.
*철학의 길은 1.5km나 되는 길이므로 벚꽃철이나 단풍철이 아니라면 시간과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감안하여 일정을 짜는 걸 추천합니다.
3일차
다카시마야 & 다이마루 백화점 → 니시키 시장→ 기온거리/야사카신사 → 폰토쵸 → 카모 강변

*원래 일정은 교토 근교의 오하라 지역에 있는 산젠인과 호센인을 갈 예정이었지만 비가 많이 와서 교토 시내(실내 위주) 둘러보기로 변경했습니다.
*기온거리, 야사카신사는 많은 비로 인해 짧게 둘러보았습니다.
4일차
JR 교토역 → 비와코 테라스 → 비와코 호수 산책 → JR 교토역 쇼핑

*비와코 테라스와 호수 근처에는 레스토랑이 많지 않으므로 교토역에서 도시락(에키벤) 구입을 추천(도시락 퀄리티 매우 좋음)합니다.
*JR 교토역 역사는 규모가 크고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상점들이 즐비한 포르타(PORTA)라는 쇼핑센터가 있으므로 근교 여행 후 애매하게 시간이 남으면 교토역 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5일차
동사 → 우지 평등원 → 후시미이나리 신사

*동사(東寺):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높이 55m의 ‘오층탑’이 있는 절. 벚꽃이 피는 봄에 가기 좋은 명소. 인기 관광지는 아니지만 느긋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가볼만 합니다.
*우지 평등원 가는 길에 있는 녹차 전문점(나카무라야, 츠지리 등)에서 즐기는 말차와 말차 디저트는 꼭 들러서 먹어보기를 추천(우지는 녹차의 본고장)합니다.

*우지 평등원 근처 녹차소바 맛집 ‘도리키쿠’ 추천

6일차
금각사 → 료안지 → 고류지 → 아라시야마 → 죽림 → 토롯코 열차

*고류지: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603년 건립)로 일본 국보 1호인 목조 미륵반가사유상이 있는 곳입니다.
*토롯코 열차는 성수기(봄, 가을)에는 사전 예매가 필수입니다.

7일차
교토어소 → 시내 쇼핑 → 퓨전 료칸 호텔 체크인(호캉스)

*교토국립박물관을 갈 예정이었으나 본관은 보수 공사 중이어서 특별전만 전시했기 때문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전체 7박 8일 일정 중 6박은 가성비 호텔로 하고, 마지막 1박은 약간 가격대가 있는 퓨전료칸으로 해서 반나절 호캉스를 즐겼어요. 호텔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교토어소 근처 소바 맛집

8일차 (이동일)
호텔 체크아웃 → JR교토역 → 고베로 이동
*교토역~고베 이동 그리고 그 밖의 간사이 지역 여행은 JR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이용했습니다.

◆ 기타 정보 & 팁
✔ 사찰 개장/폐장 시간
교토의 사찰은 오후 4~5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으로 일정을 짜면 참관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키요미즈데라나 금각사는 많이 붐비기 때문에 여유롭게 보려면 아주 일찍(개장 시간)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사찰과 다르게 신사는 상시 참관 가능입니다.
✔ 호텔 위치 및 일정
교토는 크고 넓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가는 것은 체력적으로 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호텔은 가능하면 접근성이 좋은 시내 중심부로 잡고(중간에 잠깐 쉴 수 있는 위치면 더욱 좋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여유롭게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대중교통
교토 시내 지하철과 시버스를 하루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1일 승차권이 요긴합니다(성인 1,100엔, 어린이 550엔). 버스의 경우 1회 탑승이 성인 기준 230엔이기 때문에 5회 이상 이용시 이득인 셈입니다.
대중교통을 적게 이용한다면 ICOCA(이코카)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