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꼬야♬ 입니다.
고베에 가면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고베와규죠~!
하지만 와규를 제대로 먹으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ㅠ
고베까지 왔는데 비싸도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여행객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 고베에는 ‘스테이크랜드’라는 유명한 가성비 소고기 스테이크집이 있어요.
이미 엄청 유명한 곳이라 식사 시간에는 줄을 서야 하지만 웨이팅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답니다.
스테이크랜드는 총 3지점이 있는데 모두 산노미야(三ノ宮)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제가 간 곳은 스테이크랜드 고베점으로 12시 전에 갔더니 웨이팅을 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스테이크랜드 고베점(ステーキランド神戸店)
📌 영업시간: 연중무휴 11:00~22:00 (라스트 오더 21:00)
📌 주소: 650-0012 Hyogo, Kobe, Chuo Ward, Kitanagasadori, 1 Chome−8−2 1F・2F 宮迫ビル
📌 구글맵 지도
📌 스테이크랜드 공식 홈페이지

레트로한 스테이크랜드 고베점 입구

스테이크랜드의 런치타임은 오전 11시~오후 2시입니다.
런치에는 스테이크와 함께 샐러드, 구운 야채(숙주와 청경채), 밥, 된장국, 쯔케모노(일본식 채소 피클), 커피가 같이 나옵니다.
스테이크 종류와 양은 선택할 수 있어요.
1200엔부터 4500엔까지 메뉴가 있는데 고베 와규 스테이크는 3500엔과 4500엔 메뉴 두 가지였어요.

스테이크랜드 고베점 내부는 정말 넓고 커요.
웨이팅을 하더라도 얼마 기다리지 않아도 될 듯한 규모였어요.
옛날 고급 경양식집(?) 느낌이 나요 ㅎㅎ

메뉴는 고베규 텐더 스테이크(4500엔)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철판 앞 앉아서 바로 구워주는 걸 먹는 방식이에요.

상큼한 드레싱과 함께 나온 샐러드

쉐프님과 함께 주문한 스테이크 등장+_+

후추와 소금을 마구 뿌려주고 있습니다 ㅋㅋ

사이드로 튀긴 마늘을 버터에 볶아줍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거 아닌가요 ㅋㅋ

버터+마늘향에 정신을 못차리는 중 ㅠㅠ
이건 반칙입니다 ㅋㅋ

옆에 다른 손님들이 주문한 스테이크까지 총 5인분의 양이에요.

이렇게 굽기 전의 고기 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굽기 전에 굽기 정도를 어떻게 할지 쉐프님이 물어보십니다.
저는 미디엄으로 했어요.

전문가의 손놀림 ㅋㅋ

잠시 뚜껑(?)을 덮어서 익혀주는 타임

촤아아악~~ 맛있는 소리ㅠㅠ
시각, 청각, 후각 모두를 자극하는 중이에요 ㅋ

스테이크는 자르는 순간마다 육즙 팡팡

노릇 노릇 ㅠㅠ
다시 봐도 그때의 스멜이 느껴지는 ㅋㅋㅋ

역시 스테이크에는 버터에요 ㅋㅋ

알맞게 구워진 고기를 바로 서빙

육즙이 계속 흘러나오는 중 ㅠㅠ

튀긴 마늘도 바로 같이 주십니다.

고기 너무 맛있 ㅠㅠㅠㅠㅠㅠㅠㅠ
마늘도 진실의 미간을 부르네요 ㅋㅋ
4500엔에 이 정도 퀄리티면 엄지척이에요.

청경채와 숙주도 볶아줍니다.

이렇게 덮어서 익혀서 금방 볶아서 나와요.


사이드 구운 야채까지 완성~!!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요.
밥과 미소시루 된장국도 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답니다.
참고로 밥과 국은 추가할 경우 추가요금이 있어요~

스테이크를 찍어먹는 달달한 간장 소스(?)같은 건데 맛있어요!!

워낙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이라 퀄리티나 서비스가 괜찮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만족했습니다.
같이 가신 부모님도 너무 괜찮다고 하셨어요.

고베에서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드시려면 스테이크랜드 강추입니다!
특히 더 저렴한 런치타임 세트메뉴 놓치지 마세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 고베 근교 아리마온천 여행 :::